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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돌봄노동자의 가장 어려움 점 '보수가 너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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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돌봄노동자의 가장 어려움 점 '보수가 너무 적다'

    경남도 돌봄노동자 권익조사 결과 및 정책토론회 개최
    돌봄노동자 직무만족도 2.95점으로 낮아

    경남도청 제공경남도청 제공
    경남의 돌봄노동자들이 '보수가 너무 적다'는 것을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경상남도는 돌봄노동자 지원센터와 도의회 전현숙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경남도 돌봄노동자 권익조사 결과 보고 및 정책토론회'에 나온 권익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권익조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도내에 거주하는 요양보호사·생활지원사·아이돌보미·장애인활동지원사 등 돌봄노동자 108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와 심층면접으로 진행됐다.

    이들의 직무 만족도는 4점 만점에 2.95점으로 낮은 편이었다. 일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보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었다.

    돌봄노동자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이 가장 심각한 사회 쟁점으로 생각했고, 돌봄노동자 중 여성 비율이 높은 이유로는 '노동 시간 활용이 쉽고 여성이 잘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심층면접에서는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돌봄 대상자와 갈등이 발생하고, 이를 중재할 곳이 없어 어려움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한편, 토론회는 돌봄노동자의 근로조건·환경에만 머물러 있던 실태조사에서 나아가 돌봄노동자의 노동의식 조사를 통해 노동인권 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중부권(창원)·동부권(김해)·서부권(진주) 등 3개 권역에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돌봄노동자의 건강관리, 직업·심리·고충 상담, 역량강화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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